FA CUP 16강 서튼 유나이티드 vs 아스널 FC review
일시 : 17.02.21 4:45
중계 : NAVER, SBS SPORTS
오늘 새벽 서튼 유나이티드와의 FA컵 5라운드 경기는 아스널이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25분, 루카스
후반 55분, 월콧
아스널은 초반 1.5군을 출전시켰고, 인조잔디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이번시즌 지루의 대체 공격수로 스페인리그에서 영입한
루카스 페레즈 선수의 왼발 선제골로 분위기를 높여갔습니다.
우측 사이드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루카스는 왼발로 감아 찼고
중앙에서 업사이드트랩을 뚫고 나온 월콧이 뒷발로 차려 했으나
월콧의 발을 지나쳐 곧바로 골대로 들어갔습니다.
월콧의 행동은 서튼 골키퍼의 시야 및 판단을 흐리는데 한몫 했다 볼 수 있습니다.
이 골로 루카스 페레즈는 이번시즌 7호골을 달성하였습니다.
루카스는 이적 후 많은 경기를 소화하질 못하였습니다.
이는 벵거감독의 용병술에 대한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월콧과 채임벌린, 이워비 선수를 큰 믿음을 가지고 출전 시키기에 루카스 선수는
출전기회를 매번 놓치고 맙니다.
오늘 골을 넣어 아스널의 분위기 쇄신에 역할을 하였지만
영국언론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페레즈가 이번 시즌 종료 후 동 팀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후반 9분 수비벽을 2단으로 세운 서튼 앞에서 짧은 패스를 통해
좌측 에서 쇄도하는 몬레알에게 공이 가게 됩니다.
몬레알은 우측에서 빠르게 들어오는 월콧을 보고 빠르고 낮은 크로스를 올리고
공을 받은 월콧은 곧바로 골을 넣게 됩니다.
이 골은 월콧선수에게 특별한 골이 되었습니다.
바로 입단 11년 만에 구단 100호 골을 18번째로 달성한 것입니다.
아스널은 이 소식을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월콧 선수의 100호골 달성을 축하하였습니다.
5부리그인 서튼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서튼 공격수 DEACON, BIAMOU 선수의 건장한 체격과 스피드가 그 역할을 해내어
아스널의 골문을 위협하였습니다.
물론 섬세한 플레이와 개인 기량은 뒤쳐졌지만
FA CUP 16강 까지 진출한 팀이었기에 팀워크나 열정만큼은 칭찬할만 했습니다.
이로써 아스널은 8강에 진출하게 되었고
다음 상대는 역시 5부리그인 링컨 시티와 17.3.12일에 맡붙게 되겠습니다.
8강 대진은 이와 같겠습니다.
A조 : (아스널 vs 링컨 시티) vs (토트넘 vs 밀월 FC)
B조 : (첼시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미들즈브러 vs (허더스필드 vs 맨체스터 시티, 재경기)
아스널은 EPL의 강자가 되기위해서
수비불안 해소와 확실한 마무리, 적절한 선수 기용으로 인한 체력문제가
보강되어야 할듯 싶습니다.
또한 벵거감독의 용병술도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루카스 페레즈와 같은 선수를 벤치에 앉혀두기에는
중요한 자원을 낭비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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